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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통시장 121곳 중 45곳 '안전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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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사항 72건 적발…지적사항 소방 분야 59건으로 최다
북구 매천시장 화재 원인 여전히 오리무중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쯤 찾은 대구 달서구 월배시장. 합동점검반이 펌프실을 찾아 소화용수가 들어있는 펌프를 점검하고 있다. 임재환 기자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쯤 찾은 대구 달서구 월배시장. 합동점검반이 펌프실을 찾아 소화용수가 들어있는 펌프를 점검하고 있다. 임재환 기자

지난달 발생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산물 도매시장 화재를 계기로 한 달 가까이 진행된 '전통시장 특별 안전점검'에서 무더기 부적합 판정 결과가 나왔다. 지적 사항으로는 소방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매천시장의 화재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30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역 전통시장 121곳(도매시장 3곳)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방은 앞서 이달 1일부터 20일 동안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가스공사, 구‧군 합동으로 소방설비와 전기, 가스, 건축 등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통시장 45곳이 부적합으로 분류됐고 모두 72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구체적으로 경보 설비 오작동과 스프링클러 관리 미흡 등 소방 분야가 5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축이 8건, 전기와 가스는 각각 3건, 2건이 지적됐다.

대구소방은 지적사항 72건 가운데 47건은 조치 명령을 내렸고 10건은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 비교적 경미한 사항 15건은 현장에서 시정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발생한 북구 매천동 농산물 도매시장의 화재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기관은 화재가 발생한 직후 한 달째 합동감식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감식으로 소방과 국과수에 조사를 의뢰했는데 아직 결과를 받지 못했다. 시간은 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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