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산악지대에서 폐기물을 운반하던 헬기 1대가 밧줄이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비상착륙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4분쯤 문경시 마성면 봉명산 7부 능선에서 민간항공업체 소속 화물용 헬기 1대가 비상착륙했다.
사고 헬기는 봉명산 인근의 문경시 발주 산림공사 현장에서 나온 폐기물을 밧줄에 묶어 평지로 이동하던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강풍이 불었고 밧줄이 나뭇가지에 걸려 헬기가 중심을 잃는 바람에 조종사가 비상착륙을 시도했다는 게 문경시와 산림당국의 1차 설명이다.
다행히 유일한 탑승자인 조종사 김모 씨는 걸어서 기체에서 나올 만큼 경상에 그쳤고 기체 외부만 일부 파손됐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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