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효자 외인 3인방이 내년 시즌 한번 더 뛰게 됐다.
삼성은 7일 부동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피렐라, 묵묵히 호투를 펼친 수아레즈 등 2022시즌 맹활약한 외인 선수들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뷰캐넌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60만달러에 사인했다. 뷰캐넌은 손가락 부상에도 삼성 외국인 투수 최초로 3년 연속 10승이라는 대기록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재계약을 마친 뷰캐넌은 "내년에도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렐라는 전년 대비 50만 달러가 인상된 최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에 사인했다. 지난 2년 동안 팀의 중심 역할을 한 최고의 야수로서 2022시즌 리그 득점 1위, 타율 타점 출루율 장타율 2위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피렐라는 "삼성이라는 최고의 명문 구단에서 다시 활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아레즈 역시 전년 대비 30만 달러가 인상된 최대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올시즌 리그 탈삼진 6위(159), 평균자책점 4위(2.49)의 최정상급 투구로 팀 투구 이닝 1위(173 ⅔이닝)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 에이스 선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기대하게 했다.
수아레즈는 "라이온즈 팬들 앞에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보내주신 성원을 잊지 못한다. 더욱 더 멋진 모습으로 하루 빨리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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