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제철고에서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영역 만점자가 나왔다.
8일 매일신문 취재 결과 올해 전 영역 수능 만점자는 모두 3명으로 이들 중 제철고 최수혁 군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최 군은 수능에서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미적분', 탐구 '물리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그는 수시 1단계 전형에도 합격한 상태다. 서울대 의과대학, 연세대·고려대 등 의대에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으로 지원서를 제출해 수시 1단계 전형을 통과했다.
최 군 외에 수능 만점자 중 재학생 1명(현대청운고)도 수시 전형에서 의대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철고는 2015년에도 수능 만점이 나오는가 하면, 1987년 학력고사 인문계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등 명문고 반열에 올라 있다.
제철고 관계자는 "우리 학교 32회 졸업생인 황희찬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 국민에게 16강 진출이라는 기쁨을 안겨 학교와 동문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있는데, 수능 만점자까지 배출돼 겹경사가 났다"며 "앞으로도 명문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