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첫 직장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 때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잡코리아, 10년 미만 직장인 715명 대상 조사
'낮은 연봉' '회사 비전이 없어 보여서' 뒤이어

직장인 관련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관련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이 첫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거나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직무 적성' 때문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1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경력 10년 미만의 직장인 715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을 유지 또는 퇴사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복수응답)를 진행했다. 퇴사 이유로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 때문'이라는 응답이 2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낮은 연봉(14.8%)'과 '회사의 비전이 낮아 보여서(14.5%)'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13.7%)' '복지제도가 좋지 않아서(11.5%)' '상사·동료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11.0%)' '일을 하면서 배울 점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11.0%)' 등 답변이 뒤따랐다. '현재 첫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에 이르는 51.0%가 '퇴사했다'고 답했다.

첫 직장에 계속 다니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49.0%)도 직장을 유지하는 이유 1위로 '직무 적성'을 꼽았다. '직무가 적성에 맞아서 첫 직장에 계속 다니고 있다'는 직장인이 28.9%로 가장 많았다. 이 외 '적당한 업무량(27.7%)' '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24.0%)' '출퇴근 소요 시간이 적당해서(23.4%)'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는 적성에 맞는 직무 분야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취업을 앞둔 구직자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계속 고민하게 되는 주제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한 적 있는지' 질문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 중 86.6%가 '있다'고 답했다.

진로를 고민하는 이유 중에는 '현재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라는 답변이 26.0%로 가장 많았다. 또 '최선을 다해 일을 했으나, 성과가 좋지 않아서'가 20.8%로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17.1%)' '현재 일을 계속 하고 싶지 않아서(14.5%)' 등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적성에 맞는 직무분야에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