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70여명의 이름과 영정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16일은 불교식 장례의식인 49재를 봉행하는 날이다.
13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10·29 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재'를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령재는 불교식 장례의식인 49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령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이태원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관련 절차를 협의해 추진됐다. 조계종 총무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조계사가 주관한다.
이에 따라 이태원 참사 사망자 70여명의 실명이 적힌 위패와 영정사진이 대중에 공개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희생자 유가족들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등 종단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방안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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