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무인기 5대를 동원해 우리 영공을 침범한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더 강경한 대남정책을 시사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정은이 내년 통치 방향을 결정할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더욱 격앙되고 확신성 있는 투쟁 방략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대외·대남정책과 군방 분야 정책은 회의가 종료되는 시점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내년 김정은 신년사를 이번 전원회의 결정으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북한은 대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의 기습 발사를 위해 지하 미사일 발사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은 "총비서(김정은) 동지가 화성-17형의 지하 발사장 준비 문제와 미사일 도장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가르쳐줬다"고 했다.
안보 부서 관계자는 "화성 17형은 몸집이 크기 때문에 기동이 느리고 이동 시 한미의 전략 자산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하 발사장을 준비하는 것 같다"며 "북한이 지하 발사장을 만들어 ICBM을 은폐 발사한다면 탐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우리는 북한의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비행했다는 보도를 알고 있다. 이번 침범에 대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한국이 그들 영토를 보호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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