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연근·행복페이·들기름 등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

15개 품목 답례품 지정…고액 기부자에겐 오페라·뮤지컬 축제 초대권도

고향사랑기부제 포스터. 대구시 제공.
고향사랑기부제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5종과 공급업체를 선정, 공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1인 당 연간 500만원 이내로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내에서 각 지자체가 정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대구시 답례품은 대구행복페이, 대구시티투어버스 탑승권, 한방식품, 커피, 연근 과자, 들기름, 미나리 엑기스, 침구 세트 등 15개 품목이다.

시는 공모에 응모한 상품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품으로 대구시티투어버스 탑승권과 대구시티투어버스 및 앞산케이블카 연계 상품권, 대구행복페이를 추가했다.

답례품은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에 등록되며 대구시 기부금 기부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기부자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매력적인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내년 하반기는 고액 기부자를 위한 대구 국제 오페라축제와 뮤지컬축제 VIP 관람권 등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분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담은 답례품을 드릴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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