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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뉴스공장 막방서 "3년 6개월 후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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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음악 '걱정말아요 그대' 틀면서 "오세훈 빼고"

방송인 김어준 씨가 6년3개월 만에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했다. 그는 30일 마지막 방송에서 "3년 6개월 후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이번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다시 돌아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은 라디오 부스가 아닌 에스플렉스센터 스마티움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김씨는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며 오프닝에서 "모두에게 띄웁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빼고"라고 말한 뒤 가수 전인권의 노래인 '걱정말아요 그대'를 틀었다.

노래가 꺼진 뒤 김씨는 "이 말부터 해야겠습니다. 저는 다시 돌아옵니다. 3년 6개월 후에 다시 돌아옵니다. 오늘은 3년 6개월이 시작하는 첫날"이라며 "다시 돌아와서 다시 (청취율)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입니다"라고 했다.

그가 언급한 '3년 6개월 후'는 차기 지방선거가 열리는 2026년 6월 이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차기 서울시장 및 서울시의원을 뽑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TBS의 방송 방향을 지적했다. 이후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15일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을 2024년 1월 1일부터 중단하는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정치 편향성' 논란 중심에 선 김씨는 결국 방송에서 하차하기에 이르렀다.

2016년 9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뉴스공장'은 그동안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지켜왔지만, 김씨의 각종 발언으로 정치 편향성 논란에 끊임없이 휩싸여왔다.

김씨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정치 편향성' 논란에 대해 "전 편파적이다.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하다. 그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 과정이 가짜뉴스로 잔뜩 뒤덮인 미디어들이 자기들은 공정하다고 한다. 거꾸로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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