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세계테마기행'이 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촬영지였던 튀니지 제2의 도시 스팍스 전통 시장은 아랍의 진한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래된 목제 가구가 인상적인 110년 역사의 카페에서 만나는 과거 그대로의 풍경은 언제 찾아와도 변함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스팍스는 튀니지 최대의 올리브 생산지다. 올리브유를 만드는 공장 안은 온통 신기한 광경으로 가득하다. 갓 압착한 올리브유 한 모금에는 최상품에만 느껴지는 알싸한 끝맛이있다. 스팍스 외곽에는 드넓게 펼쳐진 올리브 농장이 있다. 나무 아래 모인 주민들은 올리브 수확이 한창이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오래전부터 베르베르인이 거주했던, 천 년이 넘는 역사의 지하 마을이다. 깊숙한 동굴의 지하 가옥은 그 구역마다 베르베르인들의 삶의 지혜가 녹아들어 있었다. 여전히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행운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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