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둔 11일 대구 한 복지관을 찾아 급식 봉사를 하고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새마을운동중앙회 소속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이번 봉사가 새마을운동중앙회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어르신 120여 명에게 배식하고, 새해 인사를 나누며 목도리·덧신 등 방한용품 등을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김 여사는 45분쯤 뒤인 오후 12시 5분쯤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떠나 서문시장으로 이동했다.
김병우 복지관장은 "김 여사와 대략 10분 정도 간담회를 가졌다. 복지관 시설이 노후한 점과 다문화 도서관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인선(대구 수성구을)·양금희(대구 북구갑) 국민의힘 의원도 현장을 찾아 김 여사와 담소를 나눴다.
양 의원은 "이 이원과 저는 지역 여성의원으로서 (김 여사를 뵙기 위해) 왔다. (김 여사가) 전국을 순회하며 봉사를 하시기 때문에 대구만 특별히 찾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성을 당협위원장 시절인 지난 2021년 윤석열 당시 대통령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이후 김 여사는 서문시장으로 이동해 만두 등 음식을 맛본 뒤 재방문을 약속하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서문시장에는 구름 인파가 몰려 김 여사를 지지·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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