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이하 UAE)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면서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야놀자는 지난 10일 한국무역협회가 공개한 UAE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00개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AE 경제사절단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에 동행한다.
야놀자는 최근, 세계 3대 ICT 박람회인 지텍스(GITEX), 글로벌 유력 여행 매체 스키프트(SKIFT) 포럼 등 UAE에서 개최되는 주요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가해 중동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여행 시장 변화에 대한 의견을 적극 어필해 왔다.
야놀자는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을 통해 야놀자가 보유한 숙박, 주거 및 레스토랑 운영 솔루션을 중동 시장에 본격 수출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솔루션 시장뿐만 아니라 여행 예약 플랫폼 시장 진출도 타진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야놀자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가전 제품 등 기존 하드웨어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와의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솔루션 공급을 통한 매출과 함께 하드웨어 판매 활성화도 이끌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을 통해 야놀자가 보유한 탄탄한 공간 관련 솔루션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적극 어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서 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소프트웨어 수출 강화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여행 슈퍼앱 사업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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