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도체가 미래 성장 동력" 구미 산·학·연·관 똘똘 뭉쳤다

산·학·연·관 등 관계자 100여명 모여 토론회
발제문 통해 구미 전략 홍보 및 전문가들로부터 피드백 받는 시간 가져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구자근 국민의힘(구미갑), 김영식 국민의힘(구미을)이 공동 주최한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구자근 국민의힘(구미갑), 김영식 국민의힘(구미을)이 공동 주최한 '경북 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유치 국회 토론회'가 개최됐다. 구미시 제공

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산·학·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통한 총력전에 나섰다. 특히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양향자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구미 유치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지지하며 힘을 실었다.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구자근 국민의힘(구미갑), 김영식 국민의힘(구미을)이 공동 주최한 '경북 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유치 국회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두 의원을 포함해 양향자 의원,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장웅성 산업통상자원전략기획단장, 백홍주 경북반도체산업초격차육성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기업 관계자, 반도체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이외에도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하면서 토론회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희망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발제자로 나선 이현권 구미 특화단지 실무추진위원장은 '구미 특화단지 추진 전략' 설명에 나서 '미래·특화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 G플러스 첨단 소재·부품 특화단지'를 비전으로 세우며 목표 전략, 중점과제를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선 좌장을 맡은 장웅성 단장을 주재로 '경북 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회 시작을 연 전재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연구지원본부장은 "구미에서 제안한 1대1 동반 지정, 연계는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다만, 기업체에서 인력확보가 정말 어렵기 때문에 지역에서 인재를 활용하는 방법, 취업까지 연계하는 과감한 방법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수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대회협력부회장은 "인력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역에 정주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제안서에 잘 담겨야하고 석·박사 고급인력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연계과정이 잘 이뤄져야 한다"며 "중소기업형에 맞는 전략을 짜서 공급 및 유지를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고,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충분한 개발 및 성숙도 높여 칩 메이커에 연계할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연길 한국세라믹 기술원 원장은 "구미에 SK실트론, LG이노텍 등 세계적인 소재부품 기업이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이다"며 "구미시의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힘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국가 첨단전략 산업단지는 우리가 가진 첨단 기술을 어떻게 초격차를 유지해 나갈 것인지가 관건이다"며 "특화단지 선정은 지원만 가는 것이 아니라 수출 등 제한적인 부분도 있으니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구자근 국민의힘(구미갑), 김영식 국민의힘(구미을)이 공동 주최한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구자근 국민의힘(구미갑), 김영식 국민의힘(구미을)이 공동 주최한 '경북 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유치 국회 토론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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