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비만 등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게 하고자 식생활교육 시범학교 운영에 나섰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시범운영 대상 학교는 ▷솔리유치원 등 유치원 6곳 ▷사대부초 등 초등학교 10곳 ▷대명중 등 중학교 5곳 ▷구암고 등 고등학교 3곳으로 모두 24곳이다. 식생활교육 시범학교는 2017년부터 운영해왔고, 올해로 7년째다.
운영 분야로는 ▷올바른 식습관 및 식사예절 중점(유치원 6곳) ▷영양·식생활교육 동아리 운영(중·고등 7곳)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초등 7곳) ▷영양상담(초·중 4곳) 분야가 있다. 특히 올해는 성장 단계 별로 분야를 구분해 '올바른 식습관 및 식사예절 중점(유치원)' 분야와 '영양·식생활교육 동아리 운영(중·고)' 분야를 신설했다.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에선 운영분야별로 유치원 교육활동과 연계해 체험 중심의 영양·식생활교육을 진행하거나, 대구시민건강놀이터 프로그램과 함께 영양·식생활 체험 및 동아리를 운영한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저체중, 성장부진, 과체중, 비만, 식품알레르기 등의 문제를 겪는 학생들에게 영양 상담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교당 약 1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시범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학교에는 기관 표창(교육감상)을 수여하고, 우수 사례는 건강급식경연대회, 학교급식 박람회 등을 통해 다른 학생들에게도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바른 식습관이 보다 중요해진 요즘, 우리 학생들이 균형 있는 식습관을 길러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식생활교육 시범학교 운영 프로그램 이외에도 ▷찾아가는 영양체험관 ▷온가족이 함께 하는 영양캠프 ▷영양·식생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성장기 학생들의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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