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역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게 제수용품 구입을 지원한다. 설 명절을 맞아 이번 달성군의 제수용품 명절지원금 지급은 대구 8개 구·군 중 유일하다.
대상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 대상자 중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한부모 가족 약 583가구다. 달성군은 이들 가구에 모두 4천여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족이 명절을 맞아 다 함께 온정을 나누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대구에서는 달성군이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한부모 가구 수가 늘고 있어 예산도 매년 증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성군은 이 외에도 한부모 가정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가족 유대감 강화를 위해 달성군 관광상품 이용권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달 지급하는 아동 양육비를 비롯해 학용품비, 부교재비, 가계지원비 등을 지원해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가계 부담 경감 및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명절지원금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이 건강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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