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색다른 전투 체험도 하고, 민속놀이 즐기며 스트레스 날리고, 새해 계획과 호국안보 정신 다지세요!"
경북 칠곡군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하 기념관)이 설 연휴동안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설 당일(22일)만 제외하고 평소와 같이 정상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설 연휴 기념관 관람객은 누구나 야외 호국광장에서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초등학생과 미취학아동 관람객은 어린이 체험실에서 종이액자 및 컬러링북 색칠하기, 호이국이 퍼즐 완성하기, 태극기 목걸이 만들기 등도 할 수 있다.

기념관 1층에서는 '전쟁 속 한국인의 삶과 생활'을 주제로 42점의 컬러사진이 전시된다. 사진을 통해 6·25전쟁 당시의 풍경과 꾸밈없는 민중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입체영상관에서는 VR가상체험을 통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 낙동강방어선의 최전방 칠곡에서 펼쳐진 55일간의 처절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미취학 어린이가 있다면 유아평화체험관을 둘러볼 것을 권한다. 이곳에서는 책을 통한 6·25전쟁 이야기, 빼앗긴 마을과 그때 그 시절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타임 게이트를 통과하면 1950년 칠곡을 경험할 수도 있고, 칠곡 호국평화 어린이 특공대 코너에서는 낙동강방어선과 칠곡의 고지를 지키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전투체험관은 어린이 어른 모두 좋아할 코너다. 군복과 훈련소 입대 체험, 왜관철교 폭파현장, 폐허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고, 치열한 전투도 경험해 볼 수 있다.
호국전시관에서는 전쟁발발, 인천상륙작전, 정전협정 등 6·25전쟁 전체를 살펴보고 남북의 무기도 살펴볼 수 있다.

기념관 3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칠곡보의 풍광은 연휴 동안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출렁니는 낙동강의 푸른 물결과 예술적 미가 돋보이는 칠곡보 야경은 보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자유 평화 희생 감사 호국' 다섯 단어의 의미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낙동강 칠곡보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과 힐링의 명소"라며, "설 연휴 지친 몸과 마을을 달래고 재충전하기에는 안성맞춤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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