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들의 주된 교통 수단인 오토바이 판매 대수가 작년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베트남오토바이제조업협회(VAMM)에 따르면 지난해 회원사들의 국내 판매 대수는 300만대를 넘어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이는 1분에 평균 5.8대가 팔린 셈이며 자동차 판매 대수에 비해서는 6배가량 많은 것이다.
작년 분기별 판매량은 1분기에 75만3천여 대, 2분기에 65만5천여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4%, 1.8% 늘었다.
이어 하반기 들어서는 76만2천여대(3분기), 83만2천대(4분기)로 110%, 207% 증가했다.
VAMM은 혼다, 야마하, 피아지오, 스즈키, SYM 등 5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베트남의 전체 운행 차량 중에서 오토바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가 넘는다.
수도 하노이의 경우 교통국 집계 결과 올해 7월 기준으로 760만대의 차량이 운행중이며 이중 오토바이는 650만대로 집계됐다.
한편 오토바이는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하노이시는 내년부터 2년간 최소 5년간 사용한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배기가스를 측정해 환경 기준에 미달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고 일부 지역에서 운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또 교통 단속 카메라를 통해 매연 단속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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