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1심 선고 2월로 연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아들 퇴직금 등 명목으로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50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1심 선고기일이 2월로 연기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당초 이달 25일로 정한 선고 기일을 2주 뒤인 2월 8일로 변경했다. 검찰과 곽 전 의원 양측이 치열하게 유무죄를 다투고 있어 재판부의 사건 검토와 결론 도출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일당의 사업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일한 아들 병채 씨의 퇴직금·성과급 등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받은 혐의로 올해 2월 기소됐다. 2016년 3∼4월 제20대 총선 즈음 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당초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곽 전 의원은 재판 도중 구속 기간이 만료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30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5년과 뇌물 수수액의 2배인 벌금 50억여원을 선고하고 뇌물 25억여원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뇌물공여자로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는 징역 5년, 정치자금 공여자로 지목된 남욱 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곽 전 의원은" 아들이 다니던 회사에서 성과급을 많이 받았다고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버지를 형사 처벌할 수는 없지 않으냐"며 "제가 뭘 했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나은행 문턱도 넘지 않았고 관계자들도 저를 못 봤다고 한다"며 "검사가 조사한 것과 다른 사실을 '사실'이라고 할 거면, 당사자는 뭐하러 부르고 조서는 왜 작성하는 것이냐"고 따졌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후보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전격 사퇴하며 새로운 공관위 구성을 촉구했다. 법원은...
중동 전쟁이 격화되면서 한국 증시는 큰 혼란을 겪고 있으며, 코스피는 4.26% 급락하여 5,052.4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주식자금의 유...
대구 북구에서 20대 부부가 5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신천에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들은 A씨의 딸과 사위로 확...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전쟁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고 주장하며, 이란 정권이 내부에서 붕괴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도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