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일일 대구로택시 기사로 변신

대구전역 운행하며 택시기사·시민 목소리 청취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대구시가 도입한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대구시가 도입한 '대구로택시' 일일 운전기사로 활동하면서 대구로택시 홍보에 나섰다. 대구시의회 제공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대구시가 도입한 '대구로택시' 일일 운전기사로 활동하면서 홍보에 나섰다. 대구로택시는 지난달 22일 전국 최초로 출범한 공공택시 앱으로, 도입 이후 한 달간 가입 대수가 대구 전체 택시의 절반에 육박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의장은 이날 택시기사들이 처한 고충을 듣고 가장 시급한 화장실 이용 문제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구시내 전역을 운행하면서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통신호등·도로안전표지판·이정표 등 교통시설물이 올바르게 설치됐는지 점검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대구시가 도입한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대구시가 도입한 '대구로택시' 일일 운전기사로 활동하면서 대구로택시 홍보에 나섰다. 대구시의회 제공

한편 이 의장은 지난 2021년 6월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위원일 당시 지역 민심을 살피고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택시면허증을 취득했다. 이번 대구로택시 운행을 위해서 지난 18~19일 대구시교통연수원에서 신규채용자 교육(총 16시간)을 받았다.

이 의장은 "택시업계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대구로택시가 초반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기업들과 마일리지 적립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마련되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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