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남부 룩소르에서 1천800년 전 로마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용 도시 유적이 발굴됐다고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 무스타파 와지리 위원장은 "이 유적은 룩소르의 나일강 동안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중요한 도시 유적"이라고 말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유적지에서는 다수의 주거용 건물과 비둘기 등이 서식하도록 만든 타워 형태의 구조물도 발견됐다.
또 유적지 내부에서는 도기와 도구들 그리고 동으로 만들어진 로마 제국의 화폐들도 나왔다.
고대 이집트 왕국의 수도(테베)였던 룩소르에서는 파라오들의 무덤과 신전, 장제전 등 엄청난 규모의 유물이 발굴됐다.
2021년에는 3천 년 전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시 유적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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