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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사 '새빗켐'…"김천에 3공장 신설, 56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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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리싸이클링 토탈 솔루션사…"2024년 이차전지 NCM복합액 회수공장 80명 고용"
경북도, 이번 투자 계기로 이차전지 자원순환체계 폐쇄루프 조성 박차…소재분야 원탑 거점으로

경북도와 새빗켐은 26일 경북 김천시에 새빗켐 3공장을 신설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등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새빗켐은 26일 경북 김천시에 새빗켐 3공장을 신설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등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이차전지 리싸이클링 토탈 솔루션기업 ㈜새빗켐이 경북 김천시에 5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80명을 신규 고용한다.

경북이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글로벌 최고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26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용 전구체 복합액을 포함하는 '이차전지 소재 리싸이클링 공장 건립'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새빗켐은 2024년까지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56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NCM(니켈, 코발트, 망간) 복합액 등 유가금속을 회수, 재생하는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8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에서는 더욱 고도화한 정제·제련기술로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재료인 NCM 복합액과 탄산리툼, 황산구리, 탄산망간 등을 생산해 주 고객사인 한국전구체㈜, ㈜LG화학 등에 공급한다.

경북도는 새빗켐 투자를 계기로 지역 내 이차전지 소재생산부터 핵심자원 리싸이클에 이르는 자원순환체계 폐쇄루프(closed loop)를 조성, 소재 분야의 글로벌 원탑 거점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에코프로나 LG BCM, 포스코케미칼 등 양극재 선도 기업이 지역 내 관련 산업을 이끌어 왔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김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진정·진실·진솔한 지역 대표, 글로벌 대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이차전지 기업들이 김천에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공식을 입증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새빗켐은 1993년 설립해 30년 업력을 갖춘 화학소재 전문 기업이다.

폐수처리약품사업을 시작으로 전자산업 폐산 재활용사업을 거친 뒤 지난 2017년 독자적인 분리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핵심자원을 친환경적으로 분리해 선순환시키는 도시광산사업까지 리싸이클링 분야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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