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오후 2시 15분쯤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여기저기 알려지자 점심 때부터 윤 대통령을 보기 위한 인파들이 몰려들어. 하지만 이전 일정이 늦어지면서 윤 대통령은 오후 4시쯤에 박 대통령 생가에 도착. 시민들은 2시간 가량 기다렸지만 '환영' 일색.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앞에 모인 700여 명의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박 대통령 생가에 도착하자 추위와 기다림의 지루함은 잊은채 열렬히 환호. 특히 많은 구미시민들은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희망', '방산클러스터 만들어주세요' 등 현안이 담긴 플래카드를 여기저기서 들고 있었고, 다른 시민들은 '구미 잘 좀 봐주이소' 등 사투리가 섞인 플래카드를 들면서 눈길을 끌어.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앞에 모인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하는 메시지를 직접 듣지 못해 아쉬워하기도. 당초 일정엔 윤 대통령이 박 대통령 생가에서 참배를 한 후 보릿고개 체험장 앞에서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전할 시간이 준비됐으나 늦어진 일정 때문에 생략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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