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이 '제1회 대학생 모형 전기차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역 대학생들의 전문지식 습득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대회다.
지난 3일 경북 경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열린 대회에는 대구경북 12개 대학 28개 팀, 100명의 학생들이 모형 전기차 자율주행 미션 수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제작을 위한 이론 및 실무 지식을 습득했다. 자율주행차량 기초 이론 교육부터 ▷모형 전기차 분해 및 구조 실습 ▷자율주행 센서 및 데이터 학습 ▷자율주행 알고리즘 및 프로그래밍 등의 교육을 이수하고, 각 팀별로 모형 전기차를 활용해 자율주행 프로그래밍을 실제로 설계했다.
특히 경진대회 직전 나흘 간 합숙 교육을 하며 각 팀별로 설계한 자율주행 모형전기차의 완성도를 높이고, 교육장 내 설치된 트랙에서 주행 테스트도 마쳤다. 대회 결과 경북대 팀이 최종 1위에 올랐으며, 대구대 2개 팀이 최우수상, 영남대 3개 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종엽 영남대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단장은 "학생들이 단기간에 이론 교육과 자율주행 모형 전기차를 실제 설계해 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기초부터 세부 전문적인 지식까지 집중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RIS 사업이 올해 2년차에 접어들면서 프로그램이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뚜렷한 사업성과를 거둬 영남대가 이끄는 RIS 사업이 지역혁신사업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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