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는 데 오히려 집을 떠나 삶의 즐거움, 삶의 행복을 찾은 이들이 있다. 바로 출가해 수행하며 살아가는 스님들이다.
이 책은 해인사승가대학 학인스님들이 솔직하게 써내려간 출가 일기를 모은 것이다. 고뇌와 번민 속에 어려운 결단을 내리고 하루하루 치열하게 정진하며 성장해가는 학인스님들의 얘기가 담겨 있다.
연애도, 결혼도 못하고 맛있는 음식도 마음껏 못 먹는 데다 부와 명성도 쌓기 힘든데 어떻게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찾을 수 있냐고 반문할 지 모른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알게된다. 사랑, 돈, 명예처럼 수시로 변하는 것들로부터 얻어지는 잠깐의 감정이 아닌, 변치 않는 삶의 진리를 터득하는 것이야말로 스님들이 바라는 참 행복이라는 걸. 분명 잘 먹고 잘 사는데 어딘가 공허한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이 그 해답의 작은 실마리를 보여줄 것이다. 272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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