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재명계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치소에 수감된 이재명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만나 회유성 발언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13일 JTBC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18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을 각각 '장소변경 접견' 방식으로 만났다.
장소변경 접견은 접촉 차단시설이 없는 접견실에서 이뤄지며, 일반 접견과 달리 대화가 녹음되지 않고, 교도관이 직접 면담 요지를 손으로 기록한다.
김 전 부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선거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혐의, 정 전 실장은 대장동 특혜비리 혐의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이 대표 수사 상황을 설명하며 "이대로 가면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로선 이같은 발언을 '입막음'이나 증거인멸 시도 정황으로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서울중앙지검은 당시 대화가 남겨진 면담내용 문서를 확인한 뒤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법무부에 경위 확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정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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