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14위·경북 11위…장애인동계체전 목표 상회 선전

작년보다 市 3단계·道 4단계 순위 상승
대구, 휠체어컬링팀 사상 첫 8강 진출…경북, 빙상 이연욱 은메달 2개 획득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 대구장애인체육회 제공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 대구장애인체육회 제공

10~13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대구·경북 선수단이 당초 목표를 상회하며 선전을 펼쳤다.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천25명(선수 475명, 임원・관계자 5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5개 종목(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스키, 빙상, 알파인스키, 스노보드)에 33명이 참가했고 경북장애인체육회 역시 5개 종목에 4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구 선수단은 총 3천258점, 동메달 2개(알파인스키)를 획득해 당초 목표였던 종합 15위를 상회한 종합 14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3단계 상승한 순위다.

특히 휠체어컬링(4인조)는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뤄냈다. 휠체어컬링팀은 대구에 컬링훈련장이 없어 매주 3차례 이상 경북 의성 컬링경기장을 오가며, 늦은 시간까지 훈련을 하면서 기량을 쌓아왔다.

13일 막을 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종합 11위의 성적을 거둔 경북 선수단. 경북장애인체육회 제공
13일 막을 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종합 11위의 성적을 거둔 경북 선수단. 경북장애인체육회 제공

경북 선수단 역시 종합점수 6천5점, 메달 6개(은 2개, 동 4개)를 획득하면서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종합 순위 11위의 성적을 냈다. 특히 신인 박정현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서 동메달 4개를 획득했으며, 빙상 이연욱은 대회 첫 출전에 500m,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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