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 ‘어메이징 모리스’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미셀 파이퍼

2018년 '앤트맨과 와스프' 이후 5년 만의 후속작. 초미세 인간으로 양자영역에 빠진 앤트맨 패밀리가 최악의 빌런 캉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물. 개미만한 크기로 작아질 수 있는 앤트맨 스캇(폴 러드)을 비롯해 파트너인 호프(에반젤린 릴리), 호프의 부모 재닛(미셀 파이퍼), 행크(마이클 더글러스)에 스캇의 딸 캐시(캐서린 뉴튼)까지 모두 미지의 양자 세계에 빠져버린다. 그곳에서 새로운 존재들과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만나면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모험을 시작한다. 정복자 캉은 멀티버스의 수많은 우주를 넘나들며 어벤져스를 죽인 최종 보스다. '앤트맨' 시리즈의 페이튼 리드가 다시 한 번 더 연출을 맡았다. 124분. 12세 이상 관람가.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

감독: 최병선, 김지윤

목소리 출연: 이영아, 장경희, 엄상현

'두다다쿵'은 호기심 많은 두더지 두다가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탐험하며 세상을 배워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EBS 본방 시청률 유아동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한 콘텐츠다.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은 '두다다쿵'의 첫 번째 극장판으로 엄마의 기억을 찾아 후후섬으로 모험을 떠난 두다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리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인 귀여운 아기 눈 토끼와 신비로운 용, 눈 토끼 마을, 미지의 세계인 후후섬 등 TV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더 넓어진 세계관과 입체적인 스토리, 화려한 3D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83분. 전체 관람가.

◆어메이징 모리스

감독: 토비 젠켈

목소리 출연: 휴 로리, 에밀리아 클라크

세계적인 판타지 소설 작가 테리 프래쳇의 '놀라운 모리스와 똑똑한 쥐 일당'을 원작으로 한 영국 애니메이션. 독일의 민담 '피리 부는 사나이'를 토대로 하고 있다. 모리스는 큰 꼬리에 앙증맞은 발을 가진 고양이다. 신기한 능력으로 성공적인 사기 행각을 이어가던 모리스와 친구들은 4차원 소녀 멜리시아에게 정체가 탄로 난다.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도와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선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려는 절대악 쥐마왕의 음모를 알아채지만 뜻하지 않은 위험에 처한다. 가까스로 잡혀있던 복숭아를 구해낸 모리스와 친구들은 마을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멜리시아는 허당 피리꾼 키이스와 함께 쥐마왕에게 맞서기 위해 진짜 마술피리를 찾아 나선다. 94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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