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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모아 경주엑스포대공원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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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엑스포, 20일 문화관광 선진지 벤치마킹 보고회…다양한 제안 쏟아져

20일 열린
20일 열린 '문화관광분야 선진지 벤치마킹 결과 보고회'에서 문화엑스포 직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재)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대공원에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람객에게 초현실적 경험을 선사하면 좋겠습니다."

"MZ세대를 겨냥한 성인용 스포츠 체험 콘텐츠 개발로 다양한 연령층의 만족도를 높여야 합니다."

"QR코드를 활용한 도슨트 오디오 해설 시스템을 운영해 전시 관람의 질을 높이는 건 어떨까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운영하는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문화관광분야 선진지 벤치마킹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관람객을 위한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공간을 적극 개발하자" 등 직원들의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문화엑스포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직원을 3개 팀으로 나눠 1박 2일 일정의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직원의 문화관광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원에 접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보자는 취지에서다.

서울·경기팀은 서울역사박물관, 스포츠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방문해 실감콘텐츠 등을 견학했다. 부산팀은 용두산공원,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뮤지엄 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을 방문해 공모사업선정 시설을 탐방하고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강릉팀은 경포아쿠아리움, 아르떼뮤지엄 강릉, 하슬라미술관 등의 우수 콘텐츠를 둘러봤다.

이날 보고회에서 직원들은 ▷관람객이 쉽게 접근하고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 ▷메인 콘텐츠 집중 육성과 고급화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입소문 낼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정규식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직원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좋은 제안들이 공원에 접목돼 실현될 수 있도록 잘 다듬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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