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육군 3사관학교 60기 입학식, 444명 정식 생도 입교

형제 동반 입교, 특전부사관 출신, 해외 유학생 등 이색 경력 소유자 눈길

육군3사관학교 60기 생도들의 입학식 모습. 육군3사관학교 제공
육군3사관학교 60기 생도들의 입학식 모습. 육군3사관학교 제공
육군3사관학교 60기 입학식에서 방성대 학교장이 충성기초훈련 우수 생도들에게 상장을 수여한 후 상호 경례를 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제공
육군3사관학교 60기 입학식에서 방성대 학교장이 충성기초훈련 우수 생도들에게 상장을 수여한 후 상호 경례를 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제공

육군 3사관학교(학교장 방성대 소장)는 21일 교내 충성연병장에서 60기 사관생도 444명(여생도 52명)의 입학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외부 인사를 초청한 이날 입학식에는 가족, 친지, 교직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5주간 충성기초훈련을 마치고 정식으로 입교한 생도들을 축하했다.

60기 생도들 중에는 이색 경력 소유자가 많았다. 형제인 장혁(24)·장원(21) 생도는 동기로 동반 입교했다.

온윤호(23) 생도는 해외 파병, 육군 최정예 300워리어 선발 등을 경험한 특전부사관으로 복무하다 장교의 뜻을 품고 입교했다.

또 가족 중에 현역 및 예비역 장교가 있는 군인 가족 생도는 42명, 현역 복무 중에 입교하거나 복무를 마친 생도는 69명에 달했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를 수료한 후 장교의 길을 걷고자 귀국해 입교한 한승연(25) 생도 등 해외 유학파 3명도 눈길을 끌었다.

신입 생도들은 2년간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이수하며 졸업 때 일반학 및 군사학위를 동시 취득하고 엄격한 자기관리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확립한 정예 장교로 성장하게 된다.

방성대 3사관학교장은 "생도 각자의 다양한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국가에 충성을, 국민에 헌신을, 가슴에 큰 꿈을 품는 정예 장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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