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에너지 공급 기업 3사가 올해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에 978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한전은 소상공인과 뿌리기업,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862억원을 투자한다. 한전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편의점과 개인 슈퍼마켓의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식품 매장의 개방형 쇼케이스 3만대를 교체하고, 전통시장과 상가의 전등·가로등을 스마트LED로 바꾸는 사업에 90억원을 지원한다.
한전은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351만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7만9천 곳에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276억원을 편성했다. 뿌리기업의 고효율 설비 교체 지원에도 220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전력 소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103억원을 배정해 목욕탕과 숙박시설, 공장 등을 대상으로 한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 지원과 취약계층 열효율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가스공사는 올해 175대의 취약계층 노후 보일러 교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난방공사는 12억5천만원을 투입해 노후 공동주택의 열효율 개선과 기계실 열 사용 설비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4억5천만원은 서민층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난방용 부품 점검과 고온 설비의 단열 강화 사업에 배정됐다.
한전은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지난달 공고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역난방공사는 다음 달부터, 가스공사는 5월부터 12월말 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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