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한국인의 밥상'이 2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마음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그리운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어 차린 밥상을 만나본다.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호는 댐이 건설되면서 조성되었다. 대규모의 댐 건설로 2천여 명의 주민은 고향을 떠나야만 했다. 당시 KBS에서도 고향을 잃게 된 안타까운 수몰민의 심정을 방송으로 전했다. 고향을 잃은 그리움을 함께 달래는 주민들은 유독 돈독한 정을 자랑한다.
천렵한 물고기로 끓여 먹던 어죽, 고소한 서리태 순두부와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를 발효시켜 만든 비지장은 척박한 땅에서 자주 먹던 음식이다.
한편 전남 신안군에서 등대를 지키던 아버지가 그리운 딸의 추억이 담긴 음식을 소개 한다. 갯바위에서 막 채취해 끓인 물김으로 끓여낸 낙지물김국으로 예전 어머니의 손맛을 따라 해 본다. 술안주로 반찬으로 영양 만점인 반건조우럭찜을 쪄내며 포구등대의 불빛에서 아버지의 그리움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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