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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한 달만에 신청금액 17조 돌파…대구, 4696건으로 상위 5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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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담보주택 소재지별 신청현황. 윤재옥 의원실 제공
특례보금자리론 담보주택 소재지별 신청현황. 윤재옥 의원실 제공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소득을 따지지 않고 최저 연 3.25%로 최대 5억원까지 빌려주는 고정금리 정책 모기지인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규모가 출시 한 달 만에 17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대구가 신청 건수 4천600여건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회 정무위원회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로부터 받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현황' 자료에 따르면 접수 개시 한 달만인 지난달 28일 특례보금자리론의 신청건수가 7만6천842건으로 신청금액이 17조4천66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초 공급 목표였던 1년간 39조6천억원의 44%에 달하는 수치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주택 실수요자의 주거비용부담을 덜어주고자 HF가 1월 30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저금리·고정금리 대출상품을 말한다.

실제 자금용도별 신청현황을 보면 대출상환 목적이 8조9천903억원으로 전체 신청액의 50%를 넘었다. 이어 ▷신규 주택 구입 6조9천929억원 ▷임차보증금 반환 1조4천837억원 순을 보였다. 이 가운데 사회 배려층 등 우대금리형에 대한 상품 신청 건수는 5만9천341건으로 77%에 달했다. 대출 금액 기준으로는 11조7천719억원으로 67%에 이르렀다.

이를 더 구체적으로 보면 '주택가격 6억원, 소득 1억원 이하인 가구'가 신청 가능한 우대형이 4만8천651건(9조5천2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환방식별로 보면 신청자들은 원리금 균등방식(3만8천283건, 8조7천212억원)을 가장 선호했다. 대출 만기는 10년 상환 조건을 신청한 경우가 제일 많았는데 6천288건(8천506억)이었다.

담보주택 소재지별 신청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2만8천936건(7조8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서울이 8천435건(2조1천477억원)을 기록했다. 대구는 4천696건(1조1천30억원)으로 상위 5위였다. 경북은 1천653건(2천382억원)으로 하위 네 번째였다.

윤재옥 의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의 흥행은 많은 국민께서 그동안 주거문제로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향후 시장 상황과 HF의 대출 여력 등을 고려해 금리 추가 인하를 고려하는 등 실수요자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6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6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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