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 26분쯤 전남 여수시 신덕동 소재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오일오브코리아 석유화학공장의 유류저장시설(석유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이다.
현장에는 인력 48명과 장비 18대 등이 투입됐다.
이 불로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의 인명 피해가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8만t 규모 탱크 내부 세척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세척 작업 전 석유를 빼냈으나 일부 남아 있던 석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발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화 작업은 인화 물질이 많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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