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전문감사단 위촉·연수회 개최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 퇴직 공무원과 외부전문가 활용
사전예방감사와 컨설팅으로 학교 호응 좋아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9일 열린 경북교육청 전문감사단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9일 열린 경북교육청 전문감사단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상북도교육청이 9일 본청 웅비관에서 전문감사단 위촉장 수여식과 연수회를 개최했다.

전문감사단은 지난 2019년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 교육 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 공무원(교육행정직, 전문직, 기술직)과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사전 예방 감사와 컨설팅 등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는 이론과 경험을 토대로 ▷전문감사단이 갖춰야 할 자세 ▷학교 현장과 교감하는 방법 ▷친절을 통한 소통 ▷사전 예방 감사 ▷컨설팅을 통한 지도·감독 방법 등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문감사단 업무는 초기에는 감사 업무 관련 컨설팅 활동으로 진행됐으나 최근에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예방 감사와 사후 지도를 병행해 문제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방호제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학생 안전과 성희롱, 갑질 분야에 대한 컨설팅은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원 출신을 대폭 보강해 학사 분야와 학교 운영의 애로 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립고등학교 컨설팅과 관련해서도 올해는 15개 이상 학교에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도 세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전문감사단은 퇴직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의 풍부한 연륜과 경륜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며 "예방 감사의 효과와 해당 기관의 업무 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되고 있기에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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