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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산불 밤새 되살아나…헬기 16대 동원·주민 대피 "진화율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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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산불 발생 이튿날인 9일 경남 합천군 합천읍 장계리 야산에 있는 나무가 불에 타 시커멓게 그을려 있다. 산림청은 화재 발생 20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연합뉴스
합천 산불 발생 이튿날인 9일 경남 합천군 합천읍 장계리 야산에 있는 나무가 불에 타 시커멓게 그을려 있다. 산림청은 화재 발생 20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연합뉴스

지난 8일 발생했던 경남 합천군의 산불이 20여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뒷불(타다 남은 불이 다시 붙어 발생한 것)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10일 오전 7시 합천군 합천읍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뒷불을 헬기 16대 등을 동원해 진압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진화율은 50%다.

산림 당국은 이날 새벽 1시 40분쯤 안전을 위해 주민 33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산림청 관계자는 "크게 확산할 불은 아닌 것으로 본다"며 "뒷불 감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1시 59분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163㏊를 태우고 약 20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지게와 땔감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나무가 발견됐다. 또 화재 발생 직전 60대 남성이 불이 난 곳으로 들어갔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와 방화 또는 실화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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