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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구미역 지하주차장 "이르면 6월말 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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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소한 출입구 개선 등 시설개선공사 마친 뒤 개방 예정
현재 구미시- 한국철도공사 세부협의 진행중

지난해 8월 경북 구미시 구미역 뒤 지하주차장이 폐쇄돼 있는 모습이다. 이영광 기자
지난해 8월 경북 구미시 구미역 뒤 지하주차장이 폐쇄돼 있는 모습이다. 이영광 기자

폐쇄된 구미역 지하주차장이 이르면 6월 말쯤 시민들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2021년 5월쯤 지하주차장이 폐쇄된 이후 약 2년 만이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구미역 지하주차장 개방을 위해 시설개선공사 설계용역, 시설개선공사, 최종점검 등 추진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말쯤 주차장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구미시는 이를 위해 8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더불어 협소한 출입구 개선, 현행법령에 적합한 시설정비 등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역 지하주차장은 3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어 이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구미역 일대는 열차 이용객과 상가, 주택지역이 밀집해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만한 주차장이 없어 민원이 많이 접수돼 왔다.

시는 이를 시일 내 구미역 지하주차장의 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와 임차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재는 한국철도공사와 임대차 계약의 세부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시는 시민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확보가 필요하고, 한국철도공사도 계속된 주차장 운영사업자 공모 유찰 등 손해가 누적되는 등 두 기관의 이해관계가 성립하기 때문에 협의는 순탄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의 중인 부분을 자세하게 밝힌 순 없지만, 두 기관 모두 주차장 개방에 대해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임대차 계약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27일 김장호 구미시장, 시의원 등은 구미역 지하주차장을 방문해 주차선, 출입구, 전등 등 시설 개선 부분에 대해 논의를 하고 한국철도공사 측에 지하주차장 개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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