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좁은 골목 多 포항 북구 '119 소형사다리차' 배치…인명피해 감소 기대

기존 사다리차 단점 보완…좁은 골목, 저층 건물 활약 기대

포항북부소방서는 14일 두호119안전센터에 소형사다리차를 배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북부소방서는 14일 두호119안전센터에 소형사다리차를 배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구도심에서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는 소형사다리차가 경북 포항 북구에 신규 배치돼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좁은 골목에 위치한 다중이용시설, 다가구주택에서 화재 또는 인명사고 발생 시 구조활동에 용이한 소형사다리차 1대를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규 사다리차(5t급)는 앞뒤거리가 짧아 기존 사다리차가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에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사다리차는 건물 저층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사다리 접안이 어려웠지만 이번 차량은 6층 이하 높이에서도 빠르게 진압대원을 투입시킬 수 있도록 단점을 보완했다.

2천ℓ 물탱크, 100ℓ 폼탱크 등도 탑재돼 화재진압을 위한 방수와 인명구조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차량의 장점이다.

포항북부서는 이 차량을 두호119안전센터에 배치했다.

유문선 서장은 "소형사다리차 도입으로 구도심 좁은 골목에서 발생한 건물 화재대응과 인명구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조작 훈련에 노력해 현장 활동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14일 두호119안전센터에 소형사다리차를 배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북부소방서는 14일 두호119안전센터에 소형사다리차를 배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북부소방서는 14일 두호119안전센터에 소형사다리차를 배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북부소방서는 14일 두호119안전센터에 소형사다리차를 배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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