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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손부족 해결"…영주시, 봉화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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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79명 첫 입국
봉화군, 올해 768명 배정…4, 5월 286명 입국 예정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영주시 제공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 영농현장에 투입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속속 도착하는 등 농촌의 부족한 일손문제를 덜 수 있게 됐다.

영주시는 지난해 영농 지원활동을 했던 필리핀 마발라캇시 계절근로자 40명과 올해 처음 도입된 랄로시 계절근로자 39명 등 79명의 필리핀 외국인 근로자가 16일 입국,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근로여건과 불법체류 및 이탈방지대책, 인권보호 등을 중점 설명했고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는 일자리안정자금과 산재보험 가입신청서 작성 등을 안내했다. 이들은 앞으로 5개월간 영주 지역 농가에서 영농작업을 하게 된다.

영주시는 올해 4차에 걸쳐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3개시 120여 명과 결혼이민자 이주여성의 본국 가족 70여 명 등 190여 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봉화군도 올해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768명을 배정받았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근로자 588명, 결혼이민자 가족 130명,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50명 등이다. 이들은 오는 4월 20일쯤 186명, 5월 20일쯤 100명이 입국한다. 나머지는 후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46명보다 5배가 늘어난 규모이다.

한편 영주시와 봉화군은 기존의 직접고용 방식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외에 3~5개월간 만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투입하는 방식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올해부터 첫 시행하기로 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외국인을 직접 고용, 공동숙소를 운영하며 하루 단위 근로인력이 필요한 중소형 농가에 직접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정착되면 단기간 일손이 필요하고 숙소 제공이 어려운 소농에도 인력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권영금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일손부족이 심화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돼 부족한 농촌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농가형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 신규 추진으로 지역 내 농촌인력 수급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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