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본부장 윤성훈)은 지난 17일 농번기를 맞아 영양농협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북농협은 NH농기계순회정비단 발대식을 열고 농기계 순회수리를 통해 농업인 실익 증대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북농협 농기계기술자협의회(회장 고주석) 회원과 농기계 협력업체 정비요원, 영양농협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농기계수리센터가 없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소외지역에서 농업 노동력 부족과 경영비 부담을 덜어줬다. 경운기와 관리기, 예초기 등 300여 대의 농기계를 유·무상 수리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양봉철 영양농협 조합장은 "영농철 농기계 고장을 겪던 조합원들이 수월하게 영농 준비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성훈 경북농협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기계 수리센터가 없는 곳이나 산간오지 지역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를 이어가며 영농 편익을 제공하고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도 조금이나마 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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