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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전선’ 경주 도심…“확 바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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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도심권 전선지중화사업 마무리 단계

전선지중화 사업을 마친 경주 원화로 모습. 경주시 제공
전선지중화 사업을 마친 경주 원화로 모습. 경주시 제공

거미줄처럼 전선이 얽혀있던 경주 원도심이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걷고 싶은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부터 2026년까지 21년간 사업비 719억원을 들여 대표적 관광지인 대릉원과 원도심 인근을 대상으로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묻는 전선지중화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구간은 ▷법원네거리~내남네거리 ▷팔우정~서천교 ▷서라벌네거리~오릉교 ▷동궁과월지~경주교 ▷내남네거리~문천교 ▷황남파출소~스타벅스 ▷황리단길생활문화센터~구황남초 ▷옛 경주역~강변삼거리 등 8개 구간으로 총연장 약 11㎞다.

시는 현재 옛 경주역에서 강변삼거리를 잇는 1.5㎞ 구간 한 곳만 남겨둔 상태다. 해당 구간 공사는 내년 8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이 구간은 도시경관 개선 외에 주민 안전을 위해서도 전선지중화 공사가 절실했다. 주민 왕래가 잦은 곳인데 반해, 곳곳에 세워진 전신주로 인해 인도 폭이 좁아져 보행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지중화 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선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심권 가로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남은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전선지중화 사업을 마친 경주 원화로 모습. 경주시 제공
전선지중화 사업을 마친 경주 원화로 모습.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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