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지역 77개 고등학교에서 올해 첫 고1·2·3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전국학평)가 오는 2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행된다.
이번 전국학평에 응시한 대구 지역 재학생은 1학년 1만8천166명, 2학년 1만6천851명, 3학년 1만6천822명 등 총 5만1천839명으로 지난해보다 916명이 늘었다.
시험 영역은 1·2·3학년 모두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 과학) 영역으로 실제 수능과 동일하다.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4시 37분 탐구 영역을 마지막으로 시험이 종료된다.
특히, 4교시는 한국사 시험이 끝난 뒤 15분 간 한국사 문제지·답안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제지·답안지를 따로 배부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3학년의 경우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공통과목 문항은 모든 응시생이 공통으로 응시하고, 선택과목은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3학년 ▷국어 영역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 영역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미적분', '기하'이며, 이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서 응시해야 하고,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13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학평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자 모든 성적 처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며 성적통지표 온라인 출력 기간을 기존 4주에서 2주로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성적통지표 온라인 출력 기간 종료 후 2일 이내 성적 데이터를 즉시 삭제하는 등 평가 보안 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창걸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원장은 "2023학년도 첫 전국학평은 이전 학년의 학습 수준을 진단해 올해의 학습 방향과 목표를 설계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특히 고3 학생들에게는 진로진학 상담의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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