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주관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정에 전문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임신·출산 단계의 예방적 건강관리, 양육지지 등 각 가정에 개별화된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관내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만 2세 이하 영유아 가정은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군 보건소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접수하면 사전평가를 통해 기본방문과 지속방문 대상으로 나눠진다.
기본방문은 임신 32주부터 출산 8주 이내에 첫 방문이 이뤄지며, 출산준비, 산모와 아기의 건강관리, 산전·산후 우울평가, 모유수유 교육 등 산모의 궁금증이나 신생아 돌보기에 필요한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속방문은 취약계층, 고위험 임산부, 한부모 조손가정,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 다문화가정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임신 32주부터 출산 후 2년까지 총24~29회에 걸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미경 합천군보건소장은 "합천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등 모든 건강 측면에서 공평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 가정을 지지하고 보살피겠다"며 "생애 초기 건강관리 지원 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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