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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망가진 포항 지방하천 5월부터 재해복구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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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천716억원 투입해 5개 지방하천 정비
추가 예산으로 100개 소하천·취약지구 보강

태풍 힌남노로 범람한 후 현재 응급 복구공사를 마친 포항시 남구 오천읍 냉천(지방하천)의 전경. 포항시 제공
태풍 힌남노로 범람한 후 현재 응급 복구공사를 마친 포항시 남구 오천읍 냉천(지방하천)의 전경. 포항시 제공

태풍 힌남노로 망가졌던 경북 포항지역 지방하천에 대한 재해복구 사업이 오는 5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지금까지 응급복구작업만 시행됐으나 이번에 관련 국비가 투입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힌남노 내습으로 포항지역 총 24개 지방하천 중 냉천·칠성천·장기천·신광천·대화천 등 5곳에서 약 222억원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5개 지방하천에 대해 경북도와 포항시는 총 1천716억원의 재해복구비를 확보하고 '지방하천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건의 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는 실시설계 사전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5월부터 공사가 시작되면 다소 기일이 걸리는 탓에 올해 장마철 또 다시 집중호우가 내린다면 같은 피해가 재발할 우려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는 7억원(도비 5억원·시비 2억원)의 긴급 예산을 마련해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 착공 전 아파트와 주택 밀집 지역과 같은 주요 취약 구간을 추가로 조사하고, 톤 마대 쌓기 등 하천 구간을 보강하는 응급 복구공사를 시행해 내달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역 내 소하천(지방하천보다 작은 단위) 100곳에 412억원을 들여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심의를 거쳐 취약지를 우선으로 단계별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낙동강홍수통제소 관할 구역인 형산강에 별도의 홍수통제소를 신설하는 방안을 환경부에 요청한 바 있다.(매일신문 지난 20일 보도)

홍수통제소가 설치되면 최신 기술을 활용한 홍수예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밀한 수위, 유속을 측정해 신속·정확한 홍수예보가 가능해 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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