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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협, 6선 권순협 조합장 떠나고 권태형 조합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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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생강출하조절센터서 제14대, 15대 이·취임식
권태형 조합장, 함께·상식·개선 강조 "100년 농협 만들것"
안동농협 절반 24년 조합장 재임한 권순협 "즐기다 간다"

안동농협은 지난 21일 6건의 권순협 조합장을 떠나보내고, 신임 권태형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은 지난 21일 6건의 권순협 조합장을 떠나보내고, 신임 권태형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안동농협 제공

전국에서 대표적 우수 농협으로 평가받는 안동농협이 6선 권순협 조합장을 떠나 보내고 신임 권태형 조합장을 맞으며 새로운 100년 농협을 준비하고 있다.

안동농협은 지난 21일 생강출하조절센터에서 조합원과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15대 조합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한 권 신임 조합장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농협을 준비하면서 '함께·상식·개선'이라는 세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권 조합장은 "함께 해야 한다. 조합원, 임직원이 함께해 조합이 행복하고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지역사회와 더불어사는 안동농협을 만들어야 한다"며 "상식과 원칙이 존중돼야 한다. 또, 도약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퇴임하시는 권순협 조합장의 그간 노고에 감사드린다. 안동농협을 위한 지혜와 경륜을 청하고자 한다"며 "초봄 씨앗을 틔우며 농사를 준비하는 심정으로 소임을 다하겠다. 희망찬 100년 농협을 만드는 주역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퇴임한 권순협 조합장은 1986년 안동농협에 입사해 37년 간 안동 농협맨으로 재직하면서 1990년 9대 조합장부터 14대까지 6선, 24년간 조합장으로 일해왔다.

권순협 조합장은 안동농협을 규모와 성과 면에서 전국 최고 반열에 올린 데다, 안동농협을 넘어 안동시의 브랜드까지 동반 격상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실제 안동농협의 예수금은 지난해 말 기준 1조6천억 원으로 권 조합장 취임 당시보다 4배 이상 증가했고, 조합원 수도 7천명으로 눌었다.

퇴임한 권순협 조합장은 "제15대 권태형 조합장께 축하를 전한다. 모두가 힘을 보태 전국 최고를 뛰어 넘어 초인류 농협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면서 "모든 분들 덕분에 37년간 긴 세월을 신명나게 즐기다 간다. 충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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