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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구미시 박정희대통령 생가재단 설립 추진…내년 7월 출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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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정관 제정 등 과정 거쳐 내년 7월 출범 계획
기념시설운영 일원화, 유품 보존연구, 기념행사 운영, 기념사업 확성 등 실시 예정

경북 구미시청 전경.
경북 구미시청 전경.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등 관련 기념시설을 통합 운영할 '박정희 대통령 생가 재단(가칭)'을 설립한다.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박정희 대통령 관련 기념사업을 재단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기부금 유치와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박정희 대통령 생가 재단(이하 재단)은 초기 설립금 3억원 규모로 출범한 뒤 매년 약 30억원의 출자·출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현재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운영비와 생가보존회 위탁사업비 등을 합한 수준이다.

재단이 출범하면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등 기념시설의 운영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고, 유품 보존과 연구(유품 기증 및 관리,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등), 기념행사(추모사업, 산업유산투어 등) 개최, 각종 기념사업 확대 등을 전담하게 된다.

이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사업을 하나의 재단에서 관리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재단 체제로 전환되면 재원 확보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현재는 기념품 판매 수익 등이 시 세입으로 귀속되지만 재단이 설립되면 기념품 개발·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을 비롯해 개인과 기업의 기부금 유치도 가능해진다.

설립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쳤고,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도 완료했다. 앞으로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와 관련 조례 및 정관 제정, 임원 구성, 예산 편성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무처장을 비롯해 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박정희 대통령 기념시설의 통합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돼 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박정희 대통령 관련 기념시설과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부와 자체 수익사업을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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