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안동사과와 사과즙 90만 달러어치를 대만으로 수출한다.
대만은 안동사과 최대 수입국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류 확산과 K-푸드 인지도 상승 등으로 한국식품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과시장 선점 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안동시 농특산물 시장개척단(단장 강석영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동안동농협과 함께 대만 타이베이 지역을 돌며 안동사과 홍보에 나섰다.
안동 농특산물의 수출시장을 확대하고자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 등과 연이어 상담하며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마케팅했다.

시장개척단은 24일 대만 최대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안동사과 시식·홍보·판촉 행사를 열고, 동안동농협과 대만의 유통업체 Gold Agric Inc, 무역회사 H&P와 상호 업무협약을 맺는 등 안동 농특산물의 수출 유망 품목 발굴 및 수출 확대에 꾸준히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동안동농협은 안동사과 200t(60만 달러), 사과즙 10t(30만 달러)을 수출하기로 약정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강석영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대만은 안동시 농식품 수출 2위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국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안동 농·특산물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을 확대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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