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하는 22세 이하(U-22) 남자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 친선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두하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3 도하컵 U-22 친선대회 결승에서 후반 안재준(부천FC)의 선제 결승 골과 홍시후(인천)의 멀티 골을 엮어 3대 0으로 이겼다.
도하컵은 아시아 10개국이 출전한 친선대회로 모든 팀이 2경기씩 치른 후 경기 성적에 따라 순위 결정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오만(3대 0 승)과 이라크(1대 0 승)를 연달아 제압한 우리 대표팀은 1·2위 결정전에서 UAE까지 잡으면서 3경기 7득점, 무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는 엄지성이 귀를 다쳐 꿰맨 상태라고 알렸다.
대표팀은 29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데 엄지성은 현지에서 하루 더 휴식하고 대표팀 매니저와 30일 따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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