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특성을 살린 답례품을 추가로 결정한다.
31일 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추가하기 위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었다.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재길 예천군 재무과장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 2명과 위촉직 위원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예천군은 위원회를 통해 꾸러미 세트, 젤리, 벌초 대행 서비스 할인권, 원목 도마 등을 답례 품목으로 추가했으며, 4월에 공모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5월 중으로 기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꾸러미 세트는 예천에서 자란 싱싱한 제철 농‧특산품이나 돼지고기, 건나물, 견과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벌초 대행 서비스는 추석 1개월 전부터 추석 하루 전까지 운영한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고향인 예천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기부자들을 위한 계절 답례품으로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할인권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예천군은 기존 답례품으로 예천장터 쿠폰, 삼강주막 캠핑장 할인권, 예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고 예천군을 사랑하고 아끼는 수많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기부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고품질의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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