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지만 다행히 큰 피해를 내지 않고 진화됐다.
2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산불요원 등은 산불이 난 지 1시간 20여 분만인 낮 12시 33분쯤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산불요원 등은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산불은 이곳 야산 산길 입구에 서 있던 한 차량에서 발생한 불이 주변으로 확산해 일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경찰과 산림당국 등은 차량에 불이 난 원인과 산불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119산불특수대응단 등 소방 51명, 포항시청 산불요원 등 28명, 경찰 2명 등 인력 81명과 산불진화 장비 23대, 임차 헬기 1대 등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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