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원장 박상운)은 지난 1일 한국조건반사제어법(CRCT) 연구회에서 주최한 제5회 조건반사제어법 한국 연수회를 병원 6층 회의실에서 줌(ZOOM)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연수회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명, 정신건강 전문요원(간호사·임상심리사·사회복지사) 34명 등 총 37명이 참여했다.
조건반사제어법(CRCT)은 지난 2006년 일본 국립 시모사 정신의료센터 약물의존치료부장이자 정신과 의사인 히라이 신지가 고안한 문제 행동에 대한 치료법이다. 알코올 중독이나 성적 문제, 도박, 도벽, 식이장애, 강박증, 자해 등 행위 중독 전반에 대한 치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일본 조건건반사제어법 학회의 도움 없이 한국조건반사제어법 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파트를 나누어 강의를 하면서, 그간 쌓은 노하우를 국내에 전수했다.
대동병원 관계자는 "조건반사제어법 치료를 통해 정신과 치료에 대한 끈을 놓치지 않고, 정신과 치료의 편견과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중독치료와 재활의 가능성을 돌아보며 스스로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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